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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n사람

인문적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2014) 인문적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작은도서관 특집-작은도서관과 인문학프로그램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의 키워드는 ‘청소년’과 ‘인문학’이다. 바쁜 청소년과 무겁게만 느껴지는 인문학을 어떻게 함께 담을지 고민의 시간은 길었다. ‘가좌동에는 청소년 공간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인문학과 결합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가, 인문학이라는 말을 꼭 붙여야 하는가. 인문학은 불안한 시대를 가로지르는 유행에 지나지 않을까. 또 접근하기에 너무 무겁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 가좌동에는 열 개의 학교(초등4, 중등4, 고등2)가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청소년 공간이라고는 달랑 농구장 하나 뿐이었다. 그 외에 아이들이 갈 곳은 없었다. 그래서 청소년 공간의 필요성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유의미하다. 그리고 인.. 더보기
느루에서 세상과 접속하다(2012) 청소년, 느루에서 ‘세상과 접속하다’ -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 이야기 ​ ​​ ​ 우리 동네는 오래된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는 큰 가재가 천에서 살고 있었다는 유래가 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옛 지명이 가재울이지요.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가좌동이라고 불리는데 인천에서도 구도심에 속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와 새로 지은 아파트, 빌라와 다가구주택이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동네 한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한 번 장을 보러 나가면 이웃을 많이 만나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옆에 기업형 슈퍼마켓이 생겨서 시장이 좀 걱정이지요. 근처엔 티타늄공장과 간장공장이 있어 공기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4월엔 오래된 벚나무 아래서 동네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가을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가는 .. 더보기
함께 키우는 9년째 지역사회 청소년을 함께 키우는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40기 건축학과,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주)명성이 십시일반하고 느루가 지역과 연계하여 청소년에게 지속나눔하고 있어요. ​ 코로나때도 이어지다니 놀라울뿐입니다. ^^ ​ 함께 키우는 장학금 전달식 2023년 11월 18일(토) ​ 더보기
온풍기야 힘내라 느루부엌은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뜻해요 온풍기를 들인지 두달 되었어요. 그동안 석유난로를 때느라 겨울마다 석유냄새로 머리가 띵했었어요. ​ 큰 맘먹고 비싼 냉온풍기를 들였지요. 온풍기값의 반 가까이 설치비가 들어서 속이 상했지만 그만큼 성능이 좋아서 모두 신나했답니다. ​ 단, 이렇게 추운날 (영하 15도)엔 '제상'이 걸린다는걸 몰랐네요. ​ 어제 아침부터 워크숍하다 발이 시려워서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요. ㅎ ​ 제상은 실외기를 녹이는 말이라고 하네요. 추운날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제상이 걸린다고해요. ​ 보조난방을 해야할지, 잠시 생각중입니다.​ ​ 예술가의 서재, 비닐을 뜯었어요 / 값 비싼 온풍기 ​ 더보기
느루 1월 활동 한참이나 남았다고 생각했던 새해가 왔습니다. 점점 시간이 앞다투어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느루는 작년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법고창신’이란 말이 생각이 납니다. 연암 박지원이 박제가 문집에 쓴 에 보면, 옛 것을 본받되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되 자신의 뿌리를 전거로 삼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느루의 공간의 변화, 운영체계의 변화를 같이 만들어가면서 내내 마음에 심었던 말입니다. ‘당사자의 의지’ 없이는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이제 새해가 시작이 되었고, 저마다의 바람을 수첩에 적고 계시겠지요. 겨울이 지나 곧 봄이 오는 것처럼 회원님들의 가슴에 봄냉이 같이 방긋 돋기를 바랍니다. ​ ​ ◎ 마을서재 느루, 12주년 기념잔치를 했습니다. ​ 작년 11월 18일 개관 12주년 기.. 더보기
느루 이용 안내 간단한 브로셔가 나왔습니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는 마을서재입니다.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이므로 사용료는 없습니다. ​ 단, 비즈니스활동을 목적으로 공간을 대관하는 경우 사용료가 있습니다. ​ (1시간 1만원 / 비회원의 경우 1시간 2만원/인원수 상관 없음) ​ ​ 더보기
우리동네 문화복덕방 문 열었습니다 ^^* 우리동네 사람들이 만나고, 사람을 이어주는 휴먼라이브러리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동네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모아, 동네사람들을 찾아 연결해주고 3년 넘게 함께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것이 이제 으로 꽂혀 언제나 일상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복덕방을 아예 차렸습니다. 물리적 공간으로는 청소년인문학도서관 세미나실을 하나를 복덕방으로 꾸몄고, 네이버까페 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사람책이 착착~ 꽂히고 있는데요. 벌써 은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ㅎ 아무튼, 동네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욕구와 나눠주고 싶은 또 다양한 것을 거미줄처럼 연결하여 소소하지만 누구나 자기이야기를 할 수 있는 즐거운 마을이 될 것 같습니다. 복덕방이 마을광장입니다. ㅎ 언제나 사람책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