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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마을서재 느루/느루일상

느루 1월 활동

한참이나 남았다고 생각했던 새해가 왔습니다. 점점 시간이 앞다투어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느루는 작년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법고창신이란 말이 생각이 납니다. 연암 박지원이 박제가 문집에 쓴 <초정집서>에 보면, 옛 것을 본받되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되 자신의 뿌리를 전거로 삼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느루의 공간의 변화, 운영체계의 변화를 같이 만들어가면서 내내 마음에 심었던 말입니다. ‘당사자의 의지없이는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이제 새해가 시작이 되었고, 저마다의 바람을 수첩에 적고 계시겠지요. 겨울이 지나 곧 봄이 오는 것처럼 회원님들의 가슴에 봄냉이 같이 방긋 돋기를 바랍니다.

 

◎ 마을서재 느루, 12주년 기념잔치를 했습니다.

작년 1118일 개관 12주년 기념잔치를 했습니다. 코로나가 풀린 후 처음 도서관에서 만났는데요. 청소년운영위원 활동을 했던 재현이, 신영이랑 재엽이가 왔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친구들이 벌써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 소식을 가지고 오기도 했는데요. 벌써 백일이 된 아가가 있는 친구도 있다니 세월이 참 빠르고 기특하고 그랬습니다.

 

마을서재 느루의 방향에 대한 토크콘서트도 했습니다.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장님이 오셔서 느루 12년이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사람들이 따스하게 만나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직장생활에 여념이 없는 성연샘도 보다 많은 청년층을 만나는 공간이 되려면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운영위원들이 손수 하나씩 준비해온 음식이 잔치를 더 풍성하게 했습니다. 워낙 추운 날이라 뱅쇼가 인기가 많았답니다.

◎ 새로운 운영체계를 갖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던 권순정 관장님이 12년 도서관장직(청소년인문학도서관)을 마무리하셨습니다. 향후엔 도서관 대표를 두지 않고 마을n사람 운영위원회가 자원봉사 체제로 운영합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적더라도 반상근 활동비를 책정했었는데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판단으로 운영위원 모두의 품으로 운영을 해나가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정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적은 활동비라도 책정할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도서관 명칭과 운영주체 변경 등 서구청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마을서재 느루>로 변경된 작은도서관 등록증이 나올 예정입니다.

 

⦾ 마을서재 느루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주소: https://blog.naver.com/neuru23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거나 수선하고 있습니다. <마을서재 느루> 블로그를 대표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일상의 내용을 차곡차곡 쌓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 이름으로 만든 페북도 잘 이어받아 활용해야 할텐데요. 좀 할 일이 많습니다. 찬찬히 만들어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2023년 기부금 영수증은 1월15일 이후 국세청 홈텍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월 일정>
18~9(12): 마을n사람 운영위 상반기 워크숍
주제: 마을서재 느루 활성화와 재정강화 방안 마련 / 장소: 강화 a-slong
113(): 책모임 운영(녹평) ○ 네트워크 모임(1) / 학습모임 (1)
○ 느루 이사회의 (1) ○ 마을n사람 운영위 (3)

⦾ 느루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 기금후원, 물품후원, 재능기부(자원봉사)

* 마을N사람은 느루를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성의 회복과 주민이 서로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공간운영 (마을서재 느루 도서관/ 마을극장 나무) / 청소년 장학사업 / 공간 쉐어 / 마을숲환경사업단, 마을자치연구 활동 등이 있습니다. 느루도서관은 마을n사람 운영위가 품을 내어 운영중에 있고, 마을극장 나무는 가재울도시재생현장센터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모두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입니다.

느루의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18일 마을n사람(느루) 사무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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