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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마을서재 느루/느루일상

온풍기야 힘내라

 
 

느루부엌은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뜻해요

온풍기를 들인지 두달 되었어요.

그동안 석유난로를 때느라 겨울마다 석유냄새로

머리가 띵했었어요.

큰 맘먹고 비싼 냉온풍기를 들였지요.

온풍기값의 반 가까이 설치비가 들어서 속이 상했지만

그만큼 성능이 좋아서 모두 신나했답니다.

단, 이렇게 추운날 (영하 15도)엔

'제상'이 걸린다는걸 몰랐네요.

어제 아침부터 워크숍하다 발이 시려워서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요. ㅎ

제상은 실외기를 녹이는 말이라고 하네요.

추운날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제상이 걸린다고해요.

보조난방을 해야할지, 잠시 생각중입니다.

 

예술가의 서재, 비닐을 뜯었어요 / 값 비싼 온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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