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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마을서재 느루

농활가다 느루 청소년운영위에서 상반기동안 준비해 온 농촌활동을 드디어 다녀왔다 양일간 아이들은 밭일하고, 친환경농민회 아저씨와의 대화를 갖고 물놀이하고, 요리해 먹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하는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역시나, 소감나눔 시간에는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해마다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시간이 얼마간 흐른 후에 아이들은 지금의 기억이 몸에 남아있으리라, 생각한다. 날짜: 7월26~27일 장소: 강화 연계: 가톨릭 농민회 /강화 친환경농민회 기획 및 진행: 느루 청소년운영위원회 세부일정 26일/ 들깨밭 풀뽑기 , 들깨 심기 -> 진강산 계곡 물놀이 -> 저녁식사 -> 친환경농민회와의 만남 27일/ 수수밭 풀뽑기 -> 점심식사 -> 소감나눔 -> 집으로 더보기
인문탐험 프로젝트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 줄여서 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진행된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건축과 도시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모였다. 기획과 총 진행에 박현주, 장한섬 선생님이 함께 하신다. 첫 답사지로는 어제 개항장일대를 돌았다. 답사자료는 아이들의 저마다의 기록으로 블로그에 아카이빙 된다. http://cafe.naver.com/inmuntamheom 더보기
동네와 학교가 함께하는 진로체험박람회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는 2011년부터 지역사회 학교연계로 진로박람회를 열고 있습니다. 리빙 라이브러리 방식이긴 하지만, 좀 학생수가 많은 편입니다. 가좌지역에는 우리나라 과자명장 제1호인 를 운영하는 박찬회 과자명장, 만화가 등 세월을 거쳐 삶의 결을 다듬어오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달에 한번씩 가좌고등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한번은 규모가 있는 진로박람회를 열기도 합니다. 과자명장, 만화가, 소믈리에, 그림책작가, 언론사기자, 건축가, 사회복지사, 공연기획자, 방송PD, 공정여행디자이너, 소셜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데요. 진로를 선택하게 된 이야기와 삶의 과정 등,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 더보기
예술이 꽃 피는 동네, 장고개 가좌동은 2년째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예술활동을 꽃 피우고 있다. 모든 활동이 지속되던 동아리로부터 출발을 하거나, 활동을 계기로 동아리가 만들어지거나 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일상 속에서, 각별한 시간들을 살고 있다. 더보기
푸른샘도서관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나? 푸른샘 새내기 선생님들이 초기 선배들을 초청했다. 처음에 도서관을 왜 만들게 되었는지, 이부종위원장, 방인숙 실무자, 노행희선생님, 권순정 대표에 이르기까지 산 증인들이 모두 지역사회 여러 단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두 시간이 넘게 수다를 떨 듯,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의견이 시간에 쌓이고, 시간에 놓이고 해서 푸른샘의 역사를 촘촘하게 만들어 온 것 같다. 선배들은 새내기 샘들에게서 감동을 받고, 이제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샘들은 즐거운 푸른샘의 역사에 흥미로워 한다. 잘, 아주 정성스럽게 살자는 분위기다. 참 예쁜 사람들이다.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주로 되었는데, 녹취를 풀면 양이 방대하겠다. 1. 내 아이에서 왜 '동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2. 푸른..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지도 요즘, 느루에서는 푸른샘엄마들이 모여 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샘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을 더불어 키우게 되면서 아주 소중한 공간이 된 곳이지요. 엄마들은 이곳에서 아이이야기며, 동네이야기며 공동의 관심사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시골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시장을 가도 어디를 가도, 아는 얼굴들을 많이 만나는 것을 보니 시골의 정취가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지도는 에서 지도를 펼쳐놓고 동네 이야기를 한 자료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더보기
느루에서 세상과 접속하다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에서 ‘세상과 접속하다’ www.neuru.org 우리 동네는 오래된 동네입니다. 우리 동네는 큰 가재가 천에서 살고 있었다는 유래가 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옛 지명이 가재울이지요. 어느 동네에나 있을법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가좌동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인천에서도 구도심에 속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와 새로 지은 아파트, 빌라와 다가구주택이 섞여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장을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이 동네의 한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동네가 좀 북적한 게 한 번 장보러 나가면 이웃을 많이 만나는 장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옆에 SSM마트가 생겨서 시장이 좀 걱정이지요. 그리고 티타늄공장과 간장공장이 있어 공기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4월엔 오래된 벚나무 아래서 동네사람들이 축.. 더보기
진주 문화공간 coap 컨퍼런스 경남 진주에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있어왔습니다. 느루가 초청을 받아 다녀왔는데요. 역시 박범주건축과 교수님이 직접 설계를 하셔서 그런지 공간이 무척 독특하고 편안했습니다. 학교강당 바닥자재가 공간의 벽이 되는 자원순환의 의미도 훌륭했지요. 초대도 감사했고, 이 날은 특히 밀양의 이계삼 선생님을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역이 안고 있는 송전탑의 문제가 단지, 밀양의 문제가 아님을, 원전의 문제까지 참 고민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독일처럼 원전에 대해 담대한 방침을 정하는 국가로, 쿠바처럼 생태도시로 갈 수는 없는것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