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2동 경로당을 찾아가다



  10월 22일 수요일,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가좌2동 경로당을 찾아가 세 번째 마을의제 찾기를 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세 번째 마을의제찾기 주제는 '노인'이었으며 노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듣고자 직접 방문하였다.  지난 주 2차 의제찾기에 수고해주신 임수길 강사의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통해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의견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조별 모임은 고양이조와 국화조로 2조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바라는 점이나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의견을 내고 적어보라'고 하니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 회의규칙을 적고 조 이름과 조원 이름을 적고 있는 국화조와 고양이조원들




우리 마을이 어떤 마을이 되었으면 좋을까에 대해 '동네가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분도 계셨고, 노인정이 더 발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분도 있고, 녹지시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분들도 있고, 체육시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공해도 없고,  이웃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여러 의견들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리고나서 각 조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조별 발표를 하고, 임의 단어법 아이디어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친구'라는 단어로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별 발표하는 모습, 어르신들이 열심히 재미있게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임수길 강사는 어르신들이 발표한 내용은 다시 분류하여 1차 정리를 해주었고,

뒤 이어서 '친구'라는 단어연상법을 통해 진행하다가 ' 어르신들의 꿈'으로 바꾸어 다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맛있는 간식과 더불어 새로운 회의방식에 흥미롭게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고 관심을 가지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그리고 중간중간 즐거운 게임시간도 곁들여 지루함을 달래기도 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어르신들의 아이디어는 점점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것들로 채워져갔다.  아이디어 낸 것 중에서 가장 맘에 들고 좋은 의견을 스티커 투표를 하였는데, 공동으로 10표를 차지한 의견이 세 건이나 나왔다.  쇼핑하거나 시장보러 갈 때 재래시장에 계단이 아닌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그 다음에 가좌동을 제2의 고향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고향음식을 만들어 마을축제나 잔치를 벌리면 좋겠다는 의견, 경로당 회원수를 늘리자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임수길 강사는 어르신들의 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낸 내용을 2차로 정리하여 옮겨놓았고, 워크숍 회의를 모두 마쳤다.





  이날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있어 중간에 많은 인사들이 오고가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가좌2동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을의제찾기는 누구하나 빠짐없이 끝까지 남아 회의규칙을 지켰고, 이 의제찾기를 마치면서 경로당 회원 중 한 할머니는 "여러 의견을 모두 낼 수 있는 아주 정당한 회의여서 기분이 아주 좋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가좌2동 경로당에서 나온 어르신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가좌동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거나 시장볼 때 계단이 아닌 에스컬레이터가 필요하다

- 가좌동을 제2의 고향을 만들기 위해 고향음식을 만들어 마을축제나 마을잔치를 하자

- 경로당 회원수를 늘리자

- 도깨비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만들자

- 옛날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자

- 가까운 친구들과 자주 놀러 다니자

- 노인정의 애경사를 많이 나누자

- 좋은 노래방 강사가 자주 오게 하자

- 친구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주자

- 할아버지, 할머니 자치위원회에서 미팅을 주선한다

- 문화센터 등록하여 문화활동을 많이 하여 스트레스를 푼다


  세 번째 실시하는 가좌2동의 마을의제 찾기는 가좌2동 경로당에서 이렇게 마쳤다.  마을에서 가장 오랫동안 마을을 지킨 가좌2동 경로당에 계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의견을 모아서 마을의제를 찾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가좌2동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이 이어지도록 위에 나온 내용이 다양하게 반영되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도 가좌2동의 마을의제 찾기는 이어진다.  다음 주 주제는 '유아'이다.  유아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출처: 인천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한오봉(연구지원팀)

http://www.incheonmaeul.org/b/gallery/971

 

 



 

Posted by 이혜경 봄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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