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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마을서재 느루/느루일상

마을서재 느루 4월 소식(2분기)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4월의 날씨가 예년보다 더 따뜻해졌습니다. 벌써 목련이 피는구나 한 게 엊그제인데 벚꽃이 환하게 펴서 꽃 터널이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 여러 이유로 벌과 나비의 개체수가 현저히 줄다보니 정원가들은 벌·나비를 유인하는 밀원식물(*꿀벌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을 식재한다지요. 손바닥만한 텃밭, 베란다 화분 하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라도 해보는 거 그게 작은 실천 맞겠지요?

후원자님의 봄날은 따스하신가요?

 

◎ 마을서재 느루, 드디어 간판을 달았어요.

<마을서재 느루>는 작은도서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영위원들이 자원활동으로 운영을 하느라 긴 시간 개방은 어렵지만 주변 가게들에 엽서홍보를 한 덕에 주민들이 왕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좋은 간판까지 잘 달았습니다. 스테인 바탕에 간판을 다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층 현장센터 MP님이 온 힘을 다해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마을서재 느루 사용법

엽서 크기의 간단한 홍보 브로셔가 나왔습니다. 주변 가게와 서구도서관, 석남도서관 등에 브로셔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주민이면 누구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의외로 청년들이 공간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느루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이므로 사용료는 없습니다. 단, 비즈니스활동을 목적으로 공간을 대관하는 경우에는 공간사용료를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2시간에 1만원) 후원자님들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 인석장학회 장학금 연결 / 함께 키우는 장학금 기쁜 소식

 

해마다 인석장학회가 마을서재 느루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1명(고등학생/100만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는 가림고, 가좌고 2개 학교가 있습니다. 한 해씩 번갈아가며 장학담당 선생님과 소통하면서 장학생 연결을 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가림고의 지O린 학생이 받게 되었습니다. 마을서재 느루의 추천서 등 챙겨야 할 서류가 많아서 선생님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한 장학금입니다. 3월26일 등록을 마쳤고, 선정절차를 거쳐 장학금과 증서가 장학생에게 전달이 될 예정입니다.

 

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느루와 서울대 건축학과 동기회, 운생동 건축사와 함께하는 <함께 키우는 장학생> 에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운생동건축사에서 올6월에 하는 전시회 수익금 전액을 마을서재 느루에 기부하기로 하셨습니다. 전액 장학금(목적사업비)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참 좋은 소식이지요? 6월, 전시회 일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 <느루의 친구들>을 모집합니다.

마을서재 느루는 운영위원이 돌아가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기 일들을 하며 참여하다 보니 힘이 부칠때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공간이므로 자원활동으로 운영에 참여하실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느루의 친구들>은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뿜뿜할 수 있도록 즐거운 관계가 맺어질 수 있고 연찬회 등 살아가는데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는 동료와 이웃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모집기간: 4월15일~4월25일

문의: 032-576-0106


 

 

◎ 느루 청년 정성연님 포럼 참여

20대 초반부터 느루에서 활동하는 정성연님이 ‘2024년 서울미래교육지구 마을활력 프로젝트 1차 포럼’에 참여해서 <비빌언덕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특히 청년에게는 더욱이>라는 내용으로 발제합니다. 지금은 서른이 된 성연님께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옛 도서관명(청소년 인문학도서관 느루)으로 홍보가 되었다는군요. 4월18일, 가볼 참입니다.^^

 

 

운영위원 2분기 워크숍

운영위원 2분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의 작은도서관과 책방의 운영상황, 콘텐츠의 견학이 주요 내용이었는데요. 가보니 자연환경이 수려해서 옆으로 많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산방산에 취해있기도 했고 곶자왈을 걷기도 했습니다. 예산은 모두 자부담이라 더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향후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마을서재 느루의 재정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주민후원회원 모집, 공간사용료를 지불하는 단체들 모집 등 다양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 느루에 기여하신 3분께 감사패 전달

10년 이상 느루의 운영에 기여하시고 느루의 재정상황을 적극적으로 염려해 주셨던 이O종, 최O문 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기업이 더 좋아지면 그때 다시 후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관장직으로 수고하

셨던 권○정님께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느루부엌에 크림색 냉장고 기증

운영위원 어리연님이 부엌에 냉장고를 기증하셨습니다.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졌고 자꾸 보게 되는 작고 귀여운 냉장고입니다. 5월부터는 작은 프로그램들이 운영이 되는데 잘 쓰일 것 같습니다. 어리연님께 감사 드립니다.

 

◎ 5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운영위에서는 5월부터 작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기술이 인간의 생각을 앞서는 것이 두려운 시대에 사람은 ‘외로움’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따스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엌에서도 특별한(?)음료 만들기 등을 준비하고 있어요. 프로그램이 나오면 바로 공유하겠습니다.

 

 

◎마을서재 느루 블로그 많이 보아주세요.

블로그주소: https://blog.naver.com/neuru23

 

<마을서재 느루> 블로그에 많이 방문해주세요. 잔잔하고 따듯한 일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들어오셔서 토닥토닥 등 두드리듯 응원 부탁드립니다.

* 마을N사람은 느루를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성의 회복과 주민이 서로 연결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공간운영 (마을서재 느루 도서관/ 마을극장 나무) / 청소년 장학사업 / 공간 쉐어 / 마을숲환경사업단, 마을자치연구 활동 등이 있습니다. 느루도서관은 마을n사람 운영위가 품을 내어 운영 중에 있고, 마을극장 나무는 가재울도시재생현장센터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모두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입니다.

 

 

⦾ 느루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 기금후원, 물품후원, 자원활동(느루의 친구들)

 

느루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곧 다가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나시고 3분기에 편지를 또 드리겠습니다. ^^

 

 

 

2024년 4월 11일 마을n사람(마을서재 느루) 사무국 드림